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삼성바이오에피스 자가면역치료제, 유럽 의약품시장 진출 ‘눈앞’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인 ‘임랄디’가 유럽 판매 허가를 눈앞에 두게 됐다.

24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는 임랄디에 대해 긍정의견(positive opinion)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이 위원회로부터 긍정의견을 받으면 2, 3개월 뒤 유럽 판매 허가 승인을 받아 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앞서 지난해 6월 EMA에 임랄디의 판매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임랄디는 미국 애브비사의 항체의약품인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로 류머티즘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강직성 척추염, 건선 등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임랄디가 판매 승인을 받게 되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바이오시밀러 3종의 유럽 허가를 받은 최초의 회사가 된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