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사진 다음 로드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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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부안군 A여고 체육교사 B씨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고 호소하는 학생들이 40명을 넘어섰다. 졸업생들은 포함한 피해 학생은 온라인을 통해 피해 상황을 자세하게 알렸다. 한 피해학생은 “치마를 입고 있는데 B교사가 올려서 (허벅지에) ‘사랑해’라고 썼다”고 1대1 면담에서 드러났다.
여기에 동료 교사의 방관과 동조, 교사 2~3명의 추가 성추행 의혹도 나오고 있다. 한 졸업생은 페이스북에 “나도 치가 떨리도록 당했다. 용기가 없어 당시에는 말을 하지 못해 이런 악습을 후배들에게 물려주게 돼 미안하다”는 글을 올렸다.
지금까지 수년간 피해 학생들이 B교사의 행동을 학교에 고발하면 학교에서는 합의를 종용했고 합의 과정에서 B교사의 협박이 이어지는 일들이 반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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