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장관의 미군부대 방문은 오는 29~30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쟁 발발일인 6월 25일 미군부대를 찾은 한국 외교부 장관은 강 장관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강 장관은 "한미가 보다 큰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며 함께 가려면 공동의 위협을 해결해야만 한다"면서 "말할 필요도 없이 그 위협은 바로 급속도로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위협"이라고 밝혔다.
또 흥남철수 작전을 언급하며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군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했다고 강 장관은 평가했다. 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했을 때 흥남철수 작전의 참전용사를 초청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미군으로부터 무기 체계 브리핑을 받고 시연도 참관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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