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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앵커칼럼 오늘] 몽골 기병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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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마라, 아가야. 다 왔단다."

총격전이 벌어지면서 수사관이 놓친 유모차가 역 계단을 굴러 내려갑니다.

명장면 '오데사 계단의 학살'을 느린 그림으로 변주했습니다. 원작에선 유모차에 가속도가 붙어 사뭇 긴박합니다.

카자흐 기병대의 총탄에 쓰러지는 시민들과 교차시켜 관객을 숨가쁘게 몰아붙입니다.

늘 속전속결을 외쳤던 정치인이 정동영 의원입니다.

"몽골 기병이 돼 질풍노도같이 누비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