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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인천 봄어기 꽃게 어획량 회복...전년 대비 18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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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사진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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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올 인천연안해역의 봄어기 꽃게 어획량이 지난해 비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인천연안해역의 올 상반기 꽃게 어획량(5월말 기준)이 1395톤으로 지난해(513톤)대비 180%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연평해역의 어획량도 113톤으로 지난해(52톤)대비 116% 증가했다.

시는 꽃게 자원 증가 원인으로 지난해 꽃게 산란기(5~7월)의 강수량 증가 등 어장환경 변화에 따라 꽃게 유생분포밀도가 증가했고, 지난 4월 서해5도 특별경비단의 창단과 NLL 인근해역에 730여기의 불법조업 방지시설 설치로 중국어선의 현저한 출현 감소가 꽃게 자원량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꽃게 자원 회복을 위해 지난해 4억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린 꽃게 516만 마리를 방류했다.

올해도 상반기에 2억2500만원 예산으로 128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금어기간에 150만 마리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원조성 뿐만 아니라 꽃게 자원의 보호와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지도 단속을 벌인 결과 현재까지 어린꽃게 포획 6건, 무허가 조업 3건 등 불법어업 9건을 적발해 행정처분을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다음달 20일까지 일반해역과 특정해역에서 금어기 기간”이라며 “꽃게 자원의 지속적인 이용을 위해 금어기 준수, 어린 꽃게 보호 등 어업인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21일부터 일반해역과 특정해역에서의 금어기(6.21~8.20)가 시작된다”며, “꽃게 자원의 지속적인 이용을 위하여 금어기 준수, 어린 꽃게의 보호 등 어업인의 자발적 자원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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