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 공장 설립 협의 중" 발표
소식통에 따르면 테슬라는 현재 스포티파이 등 기존 스트리밍 업체와 손잡고 차 안에서 음악을 틀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고객의 선택지를 넓히려는 취지에서 직접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는 방안을 놓고 음반사와 협의에 착수했다.
테슬라는 성명을 통해 "차 안에서 고객이 듣고 싶은 음악이 있다면 어떤 음원이라도 선택할 수 있도록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어떤 음반사와 협의 중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테슬라는 유럽, 홍콩, 호주에서 스포티파이를 통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고,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슬래커를 통해 서비스 중이다.
스포티파이는 5천만 명 이상의 유료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다.
음반사들은 스포티파이의 세 확장을 견제하고자 업계에 애플, 판도라미디어 같은 경쟁자들이 뛰어들도록 유도해왔다.
한편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에 전기차 생산 공장을 세우는 방안을 놓고 시 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성명을 통해 상하이 공장 설립으로 생산비, 인건비, 물류비 등을 절감해 규모의 경제 효과를 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언론 보도를 통해 이런 움직임이 알려져 왔다.
테슬라는 그러나 상하이 공장에서 어떤 모델을 생산할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상하이에 공장이 들어서도 테슬라 생산의 대부분은 본사가 있는 미국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
newgl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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