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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미래기업 포커스]울랄라랩 국내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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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울랄라랩 로고.


울랄라랩(대표 강학주)이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울랄라랩은 한화테크윈, 쉘보드, 프로텍 등 제조사에 사물인터넷(IoT) 기기 위콘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윔팩토리'를 공급한다.

울랄라랩은 산업 IoT 기기 기술과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SaaS),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술을 윔팩토리에 집약했다.

윔팩토리는 공장 생산 라인에 IoT 기기 위콘만 설치하면 간편하게 스마트팩토리로 전환시킨다. 스마트팩토리 구축비용을 10분의 1로 줄인 게 최대 강점이다.

위콘과 수십만개 데이터를 전송·관리하는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SW) 통합관리 솔루션 WIM-X로 구성돼 있다.

사업자가 별도의 설비나 프로세스 변경 없이 생산 라인에 온도, 습도, 압력, 전력, 전압 등 측정 센서와 위콘을 결합·설치하면 실시간 운영 현황과 서버에 축적된 데이터를 스마트폰이나 PC 또는 태블릿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랄라랩은 이에 앞서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설립된 나이키 제조 공장과 현대기아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윔팩토리 시범 서비스를 완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인도네시아 제조 기업 프라타마, 스웨덴 공구 전문 기업 아트라스콥코코리아에도 윔팩토리를 공급한다. 인도 타타그룹과도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관련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윔팩토리 구축 사례가 잇따르자 해외에서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아시아생산성기구(APO) 회원국 가운데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14개 국가의 중소기업 관련 전문가, 연구원 및 학자, 정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울랄라랩을 방문해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기술력을 확인했다.

강학주 울랄라랩 대표는 “전체 제조업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 제조기업은 수작업과 인력 중심 생산 환경이 대부분”이라면서 “기존 설비에 설치가 쉽고 간편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이 각광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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