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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알뜰폰협회 "국정기획위 MVNO 지원대책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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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전파사용료 면제·도매대가 인하 등 MVNO대책 발표]

알뜰폰(MVNO) 업계는 22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이하 국정기획위)와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문재인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안에 '알뜰폰 지원대책'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이하 협회)는 이날 오후 입장을 통해 "국정기획위와 민주당의 통신비 절감대책에 알뜰폰 활성화 지원대책이 포함된 것을 환영한다"며 "알뜰폰의 실질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장기적 비대칭규제(지속적인 도매대가 인하, 전파세 면제 등)을 유지할 것을 정부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는 이날 가계통신비 인하안을 발표하면서 △전파사용료 감면제도 연장 △LTE(롱텀에볼루션) 정액제 요금 수익에서 알뜰폰 업체 가져가는 비율 10%포인트 상향 추진 △도매가격 특례 인정 등의 알뜰폰 대책도 함께 공개했다.

협회는 "이번에 발표된 알뜰폰 지원대책의 구체화 방안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며 "무엇보다 어려운 알뜰폰 사업환경을 고려할 때 전파사용료 면제와 도매대가 인하 등이 선행될 수 있게 정부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알뜰폰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정책 로드맵도 마련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와 알뜰폰 사업자가 공동대책을 마련하는 상설 협의체가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알뜰폰 사업자들은 자율적 통신비 인하를 위한 차별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준비하는 등 이동통신 경쟁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알뜰폰 서비스를 활성화 시켜 통신비 절감에 기여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김세관 기자 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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