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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코스피, 외인 '팔자' 약보합... SK하이닉스 또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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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증권, 자사주 공개매수 결정에 20% 급등 ]

코스피 시장이 22일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으로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15분 현재 전일대비 1.53포인트(0.06%) 내린 2354.1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상승세에 힘입어 2364.22로 상승 개장했으나 외국인이 순매도 전환하면서 약보합세다.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21일(현지시간) 전일대비 0.3% 하락한 2만1410.03으로, S&P(스탠다드앤푸어스)500 지수는 0.1% 내린 2435.61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바이오주 급등에 힘입어 0.7% 오른 6233.95로 마감했다.

WTI(서부텍사스산원유) 8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2.3% 하락한 42.5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10일 이후 최저가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억원, 945억원 순매도다. 개인이 974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44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375억원 순매도 등 전체 728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전자 의료정밀 의약품 전기가스업 통신업 은행 증권 제조업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기계 건설업 운수창고 보험 화학 음식료품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상승하며 239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일본 도시마 메모리 인수 효과로 2% 이상 오르며 나흘 연속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개장초 6만6500원을 터치하며 최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SK텔레콤이 보유중인 SK하이닉스 지분 가치 부각과 11번가 분사 계획 등으로 1% 이상 오르며 나흘째 상승세다.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 지분 20.8%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LG화학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NAVER 삼성생명 KB금융 SK 등이 하락이다.

부국증권이 대규모 자사주 공개매수 결정에 20% 넘게 급등하고 있다. 부국증권은 보통주 200만주를 공개매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발행주식 총수의 19.3%에 달하는 규모로 주당 매입가격은 2만3000원, 총 460억원어치다. 부국증권우도 19% 강세다.

지주회사 전환을 밝힌 SK케미칼이 4% 넘게 밀리고 있다. SK케미칼은 개장초 8만1200원을 찍으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으나 차익실현 매도 출현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지수는 0.51포인트(0.09%) 올라 666.2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억원, 19억원 순매도인 반면 기관이 34억원 순매수다.

상당수 업종이 상승을 가리키고 있다. IT종합 오락문화 인터넷 통신장비 반도체 IT부품 화학 제약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유통 등이 상승중이다. 방송서비스 섬유의류 등이 하락이다.

시총 상위종목 주에서는 휴젤이 2%대 강세이며 카카오 셀트리온 로엔 SK머티리얼즈 바이로메드 컴투스 파라다이스 코오롱생명과학 등이 오르고 있다.

신라젠이 차익실현 매물 출현으로 5% 이상 내리며 사흘째 약세다.

파인디앤씨가 자회사 합병 소식에 20% 강세다. 파인디앤씨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100% 자회사인 주현이엔지를 합병하기로 했다고 전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트레이스가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으로부터 투자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에 12% 넘게 오르고 있다. 트레이스는 전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답변에서 “중국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으로부터 제3자배정 유상증자 혹은 사모사채권 형태로의 투자를 제안받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3.20원(0.28%) 내린 1140.80원을 기록하고 있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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