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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SNS돋보기] 2100년 서울 여름내내 '살인폭염'…"후손위해 대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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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지구촌 폭염으로 몸살 (PG)
[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전 세계 온실가스 증가 추세가 지금처럼 이어진다면 2100년 서울은 여름 내내 '살인 폭염'이 이어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자 21일 누리꾼들은 지구 온난화를 막을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네이버 아이디 'slsy****'는 "30년 전에는 30℃가 폭염이었는데 요즘 30℃는 시원한 편"이라며 뜨거워지는 지구를 걱정했다.

'tndh****'는 "점점 사계절이 사라지는 것 같다"며 "아직 6월인데도 비정상적으로 덥고…안타깝다"고 우려했다.

다음 사용자 'bunsuji'는 "요즘 같이 30℃ 넘고 미세먼지 추가되면 창문도 못 열고 찜통인데 더 악화하면 어떻게 사나?"라고 걱정했다.

'lily****'는 "우리 후손에게 이렇게 병든 지구를 물려줘야 한다는 게 미안하고 안타깝다"고 슬퍼했다.

'rhlf****'는 "인간의 탐욕이 저지른 재앙"이라며 "지금이라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wlqm****는 "자기들 살아갈 세상 아니라고 지구 온난화는 아무런 대책이 없는 듯"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누리꾼들은 지금이라도 국가적이고 국제적인 차원에서 살인 폭염 이슈에 대응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crau****'는 "살인 폭염은 심각한 대재앙"이라며 "폭염이 계속되면 수분이 부족해지고 곡물이 말라죽어 식량도 공급받기 어려워지는 등 복잡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적었다.

'vyql****'는 "나는 그전에 죽더라도 내 딸이 걱정인데… 후손을 위해서라도 대책을 좀 세웠으면"이라고 바랐다.

'sisi****'는 "지금부터 무분별한 산림 파괴를 그만두고 생태계 조성에 힘써야 한다. 정말 정신 차려야 한다"고 댓글을 달았다.

'crau****'는 "정부에서 국가적 차원으로 계획하고 관리해 지구 온난화에서 벗어날 방안을 세우고 국제적 차원에서 공동으로 지구 온난화에 대처해야 한다"며 "2100년에 살인 폭염을 겪는 날이 67일로 늘어난다면 정말 힘 없고 돈 없는 사람들은 거의 다 죽는다"고 지적했다.

sujin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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