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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재미있고 쉬운 클래식 세계로
청소년과 소통하며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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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人]이지혜 솔리스트챔버앙상블 단장

충주의 음악인들로 구성

여섯번째 정기공연 준비

충청일보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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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주의 청년예술인 솔리스트챔버앙상블(이하 솔챔) 단장(32ㆍ사진)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청소년과 소통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단장이 최근 기획한 '전국체전 성공기원 충주소년소녀 중창ㆍ합창페스티벌'은 지역의 문화예술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 지에 대해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기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끼를 발산하는 자리를 만든 이 페스티벌은 저예산 고효율 공연으로 예술인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장로회신학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이 단장은 건국 60주년 기념 김자경 오페라단 카르멘의 조연출, CTS충주소년소녀합창단과 하쉬나청년합창단 지휘를 맡고 있다.

그는 지난 2012년 창단된 솔챔의 씽크탱크 역할을 하면서 창단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솔챔과 함께 떠나는 해설이 있는 음악여행', '동물 사육제', '트윙클 트윙클'과 지난해 많은 인기를 얻은 '교과서를 뛰쳐나온 음악가들' 등의 기획을 도맡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예술인으로 인정받았다.

이 단장이 이끄는 솔챔은 충주에서 나고 자란 음악인들이 창단한 향토예술단체로, 솔리스트와 음악강사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전문 음악인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학교와 유치원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비롯해 세계무술축제, 우륵문화제, 한마음 음악회 등 각종 문화행사에서 청중과 만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이 편하고 재미있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도록 5회에 걸쳐 가진 정기연주회는 클래식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이 단장은 "솔챔이 청소년들의 음악적 친구가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여섯 번째 정기연주회는 더욱 참신한 아이템으로 준비해 소통하는 공연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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