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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황영철 의원, 측근 구속에 "검찰서 소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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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황영철 의원이 바라본 19대 대선


【춘천=뉴시스】김경목 기자 = 바른정당 황영철 의원은 20일 춘천지검에서 측근 관계자 1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시키자 "담당 변호사들조차 '이례적이고 납득하기 어렵다고 할 만큼 과도한 결정이었다'고 말을 했다"며 검찰 수사에 불만을 나타냈다.

황 의원은 "이번 사안은 전적으로 지역 사무실 운영과 지역구 관리를 위해 순수하고 자발적인 협조에 의해 이루어진 일이었음에도 직원 채용에 불만을 품은 악의적인 투서로 사실이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그러나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회피하지 않고 검찰 조사에서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속된 전 의원은 그간 저를 위해 가장 헌신적으로 일해 왔던 분으로서 이번 조사 과정에서도 많은 부분을 책임지려 한 것으로 알고 있기에 더욱 비통한 마음"이라면서 "책임을 져야 할 것이 있다면 지겠다"며 거듭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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