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이낙연 총리, 車부품업체 에나인더스트리 방문···“일하고 싶은 기업 만들어 달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이낙연 국무총리 기업 상황 청취


【경산=뉴시스】 김덕용 이통원 기자 =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임금도 중요하지만 육아와 자기계발 등 근로환경도 중요합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오후 경북 경산시 진량읍에 있는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에나인더스트리(대표 신철수) 방문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 회사는 몇 년 전부터 현장직 구직자들이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높다.

지방에 있는 대부분 중소기업이 현장직 인력 수급에 애를 먹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방에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근로자를 위한 과감한 교육 및 투자가 비결이다.

신철수 대표는 “대학생이나 취업 준비생들에게 기업현장을 바로 알게 하는 탐방 기회를 자주 가진 것이 편견을 바로 잡는 데 주효했다”고 이 총리에게 소개했다.

에나인더스트리는 지난 5월 직장 어린이집 건립에 50억 원을 투자했다.대기업도 선뜻 투자하기 어려운 일로 경산산업단지 내 367개 제조 기업 가운데 처음이다.

최근에는 경북노총, 근로복지공단 등과 함께 지역 20여 개 업체와 협약을 맺고 어린이집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이 총리는 공장 내부를 살펴보며 직원들과 대화를 나눈 뒤 “앞으로도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드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kimdy@newsis.com
tong@newsis.com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