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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한수원, '원전 안전성 제고' 원전용 리튬이온전지 기술기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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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아시아투데이 장경국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개발한 4개의 비상 리튬이온전지 기술기준이 대한전기협회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에 채택됐다.

20일 한수원에 따르면 원자력발전소는 전기가 끊어졌을 때를 대비해 비상용으로 납축전지를 사용해 왔다. 이번에 기술기준을 승인받음에 따라 납축전지의 2~3배의 용량에 달하는 리튬이온전지가 원전 안전성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한수원 중앙연구원은 자체 연구개발(R&D)로 2013년 1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원전에 사용할 리튬이온전지의 성능과 안전성에 대한 시험을 수행해 왔다.

그 결과 4개의 기술기준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고, 지난 16일 대한전기협회로부터 전력산업기술기준으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이란 안전한 전력생산을 위해 ASME, IEEE 같은 국제 전기표준에 맞춰 1995년 제정한 국내기술기준으로, 원자력발전소의 경우 신고리 1·2호기 건설부터 적용 중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승인으로 한국 원자력 기술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원전 안전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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