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심우정)는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정 고문을 이날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보수 논객인 정 고문은 지난 1월 KBS에 출연해 “김 전 대통령은 2002년 연평해전 때 일본에 축구 보러 갔지만 탄핵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 전 대통령 3남인 김홍걸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당시 김 전 대통령은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해 사태를 분석하고 종합 대응책을 강구했다”고 반박했다.
또 김씨는 언론인터뷰 등을 통해 “연평해전이 벌어진 2002년 6월 29일 김 전 대통령은 대구에서 열린 한국와 터키의 한일월드컵 3·4위전을 관람하려다 교전 발생 보고를 듣고서 이를 취소했다”라고 했다.
김씨는 지난 2월 서울중앙지검에 정 주필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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