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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횡단보도 건널 때는 운전자와 눈을 마주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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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키즈·삼성화재, 20일 서울언남초교 해피스쿨 60호 안전캠페인 진행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베이비뉴스

여문옥 서울언남초교장(왼쪽), 이수철 삼성화재 강남지역단장(오른쪽)이 20일 서울언남초교 해피스쿨 교통안전 체험관에서 세이프키즈코리아 안전강사와 함께 어린이들과 함께 모형자동차 내 운전자와 눈을 맞추며 안전하게 길건너기 실습을 체험하고 있다. ⓒ세이프키즈코리아


어린이들에게 안전용품을 ‘선물’하고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하는 ‘해피스쿨’ 캠페인이 6월에는 서울시 서초구에서 진행됐다.

세이프키즈 한국법인(공동대표 송자, 황의호, 박희종)은 삼성화재(사장 안민수)와 함께 20일 서울언남초교(교장 여문옥)에서 60호 ‘해피스쿨’ 기증식을 진행했다.

‘해피스쿨’ 캠페인은 삼성화재 임직원이 급여의 일부를 기부한 ‘드림스쿨’ 기금과 삼성화재 RC(Risk Consultant)들이 자동차보험 판매 수수료의 일부를 모아 조성한 ‘해피스쿨펀드’ 기금으로 진행되는 안전사고 예방 프로젝트다.

세이프키즈와 삼성화재는 이날 1학년 어린이 232명 전원에게 안전교육수업을 실시하고 안전꾸러미(반사재 투명우산, 다기능 안전등, 응급처치키트, 안전조끼)를 선물했다.

한편 1학년 교실 전체에 어린이에게 친근한 캐릭터가 들어간 그림 안전메시지 블라인드를 설치했다. 2층의 외부통로에는 교통안전 체험관을 설치했다. 체험관내에는 트랜스폼 큐브(자동차 모형)와 가변형 벽체 자석퀴즈 교구를 통해 다양한 교내 체험교육이 가능하다.

직육면체 자동차모형 ‘트랜스폼 큐브’는 ‘합체’ 시에는 교통안전 게시판 기능을 하다가 ‘분리’ 시 자동차 두 대로 나뉘어져 안전횡단보도체험 교구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 이중 1대는 안전벨트 충격 체험 교구로 특수 제작됐다. 강사가 핸드레일을 잡고 순간적으로 뒤로 밀면 상판이 밀려나왔다가 다시 원위치되면서 잠시 충격이 어린이에게 전달되고 그 순간 어린이는 자동차가 갑자기 멈췄을 때 몸이 튕겨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안전벨트의 필요성을 체험하게 된다.

한편 안전횡단보도체험 시 자동차 내부에 어린이가 탑승해 운전자 역할, 나머지 어린이들은 보행자 역할을 하여 보행어린이가 운전자와 눈을 마주치며 건너가는 안전보행 체험이 가능하다.

이날 기증식에는 삼성화재 강남지역단 이수철 단장을 비롯해 강남지역RC(Risk Consultant), 서울언남초교 녹색어머니들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희종 세이프키즈코리아 대표는 "말로만 익히는 안전은 습득되기 힘들다"면서 "교구, 선물, 체험관 등 다양한 자극을 통해 듣고 보고 배우고 익히는 과정을 통해 체득하게 되는 해피스쿨이 교육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이수철 삼성화재 강남지역단장은 “듣기 싫은 잔소리가 아니라 반가운 선물처럼 ‘안전꾸러미’를 주면, 호기심이 많은 어린이들은 그 내용물이 궁금해진다”며 “내용물이 무엇인지 파악하면서 사고 위험에 대해 스스로 깨닫게 하려는 노력이 해피스쿨 캠페인의 기본 취지”라고 설명했다.

여문옥 서울언남초교 교장은 “이번 해피스쿨 캠페인을 통해 학교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교내에서 실제 횡단 보도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관과 체험 교구가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세이프키즈(Safe Kids Worldwide)는 1988년 미국 국립 어린이 병원이 창립한 세계 유일의 국제아동안전기구로서 세계 각국에서 어린이 안전증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국내 손해보험 업계 1위 기업으로 각종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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