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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회삿돈 60억 빼돌린 조경업체 대표·임원 등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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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광주지검 순천지청.2016.9.22/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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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은 20일 조경업체를 운영하며 7년동안 회사 돈 59억6875만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업무상 횡령)로 업체 대표 A씨(64)와 임원 B(56)·C씨(57)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 업체 간부 직원 4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기소된 A씨 등 3명은 지난 2009년 2월부터 2015년 9월까지 인건비와 거래대금을 부풀린 뒤 A씨는 10억5300만원을, B씨는 18억9361만원, C씨는 8억3408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불구속 기소된 직원 4명 가운데 D씨(57)는 6억5700만원을, E씨(55)는 5억2630만원, F씨(50)는 3억1766만원, G씨(48)는 6억8710만원을 같은 수법으로 빼돌린 혐의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횡령한 돈으로 수천만원 상당의 골프장 회원권과 아파트를 구입하고, 개인 채무를 변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jw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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