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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대전 자치구, 폭염 취약계층 대상 대응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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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대전 중구 부사동 주요 교차로에 설치된 그늘막 모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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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뉴스1) 조선교 기자 = 대전 자치구들이 30도를 넘어서는 폭염 일수가 빈번해지자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서둘러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20일 각 자치구에 따르면 대전 동구는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폭염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순찰 실시와 함께 희망진료센터에서 정기진료와, 영양제 제공 등 의료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또 노숙인·쪽방주민 보호실태 점검과 함께 쪽방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건강 취약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방문과 전화상담 등을 운영하고 있다.

대덕구는 관내 12개동 주요 횡단보도에 무더위쉼터 천막 설치와 함께 음료수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폭염에 대비하고 있다.

중구는 부사동 그늘막 설치와 함께 1480여 명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일일 안부전화와 주 1회 방문을 실시하고 있으며 무더위쉼터 117곳을 운영, 7월 초까지 대전시 재해 구호 기금을 활용해 선풍기 200대를 배부할 계획이다.

서구도 경로당과 동 주민센터, 금융기관 등 190곳에 무더위쉼터를 운영, 1곳 당 선풍기 2대와 부채 100개를 배부할 예정이다.

유성구는 지난 1일부터 9월30일까지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교차로에 '그늘 쉼터'를 운영하는 등 대비책을 마련해왔으며, 지난달 관내 201곳의 무더위 쉼터에 대해 주·야간 쉼터 개방여부와 냉방기 작동 상태 등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대전소방본부는 9월30일까지 5개 소방서 119구급차 31대와 소방펌프차 26대를 폭염구급대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119종합상황실에서 지역 내 무더위쉼터를 안내하고 있다.
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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