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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관광콘텐츠 부산 초량왜관 재조명…부산시 활용방안 관광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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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최대 중계 무역지였던 초량왜관 복원을 통한 문화관광자원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포럼이 열린다.

부산시는 ‘초량왜관의 관광콘텐츠로서의 역할 및 활용방안’을 위한 관광포럼을 21일 오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연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신문

서병수 부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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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량왜관은 당시 동북아 최대의 중계 무역지로, 외교·경제적 요충지로서의 구실을 했던 역사적인 곳임에도, 일제침략으로 이미지가 잘못 알려져 왔다. 초량왜관을 제대로 알리고 연구를 위해 2009년도에 부산초량왜관연구회(회장 강석환) 가 설립됐다. 왜관연구회는 이후 매월 연구발표회 개최, 연구회 잡지 발간, 국제교류행사 등의 활동을 통해 왜관을 알리고 있다.

부산시는 왜관연구회와 함께 각계 전문가를 초청, 초량왜관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관광콘텐츠로서의 역할 및 활용방안을 논의한다. 부산대학 한국민족문화연구소 양흥숙 교수는 왜관의 역사적 의의, 지역사적 관점에서 초량왜관을 재조명한다. 동아대학 김기수 교수는 ‘역사문화 관광벨트사업과 초량왜관’이라는 주제로 초량왜관의 공간 구성, 동남권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에서 초량왜관 유적 복원사업 내용을 소개하고 역사문화자산의 보존과 활용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관광 및 관련 전문가들이 초량왜관의 관광콘텐츠 활용방안 토론을 한 후 일반 참가자들과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초량왜관은 부산이 역사적으로 외교·경제적 중심지 역할을 했던 곳임을 알려주는 역사적 사실이라며 초량왜관이 근현대 역사문화 관광벨트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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