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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고양노동청, 양돈장 폐수처리장 등 12곳 기획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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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고양고용노동지청은 질식재해가 우려되는 양돈장 폐수처리장 등 12개소에 대해 이달 말까지 기획감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2일과 27일 돼지 축사를 청소하던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이 황화수소 중독으로 인해 잇따라 사망한 것에 대한 사고예방을 위해 실시된다고 고양고용노동지청 측은 설명했다.

특히 6~7월 중 반복해서 질식재해가 발생하는 축산분뇨 처리작업, 오폐수 처리시설 내 작업 등에 대하여 산소 및 유해가스 측정과 밀폐공간 작업 프로그램 수립 및 시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감독한다.

실제로 지난 5년간 밀폐공간에서 숨진 95명 가운데 5~8월(62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고양고용노동지청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즉시 작업을 중지하고 사법처리 등 엄중조치할 방침이다.

김영규 고양지청장은 "근로자도 밀폐공간의 위험성과 안전조치를 알아야 위험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교육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lk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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