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세계시민교육 참가 초중고교 동아리 모집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과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는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도록 2017미래세대 국제개발협력(ODA) 리더 개발교육에 참가할 전국 초·중·고교의 관련 동아리를 선발한다고 20일 밝혔다.

활동 인원 20명 이상 45명 미만의 국제개발·인권·환경·국제평화 등 분야 동아리는 오는 29일까지 코이카의 ODA 교육원 홈페이지 통해 지원할 수 있다. 7월 10일 선발 예정인 동아리는 오는 8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교육에 참여한다.

교육 과정은 상호의존성과 다양성, 인권, 빈곤, ODA의 주체, 비정부기구(NGO) 활동사례 및 기관별 개발교육, 캠페인 및 봉사활동으로 구성된다.

코이카와 기아대책, 아름다운가게, 월드비전, 월드투게더, 코피온, 호이 6개 NGO가 분담해 교육하며, ‘우리는 세계시민’ 교사용 교재와 세계시민교육 관련 도서를 제공하고, 교육 이수 후에는 코이카 이사장 명의의 수료증을 준다.

코이카는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교육을 통해 1300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지난해부터는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 학교들을 주요 대상으로 ODA와 세계시민교육을 진행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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