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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김상곤 후보자, 교육감 시절 외고·자사고 '유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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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자사고 폐지 방침을 내세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경기 교육감 선거 당시에는 이들 학교를 유지해야 한다는 공약을 내걸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계에 따르면 김상곤 후보자는 2009년 민선 경기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시절 10대 공약의 하나로 "특목고와 자사고는 원래 취지대로 엄격히 규제돼야 한다"며 규제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이들 학교를 없앨 경우 발생할 교육현장의 혼란을 우려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자사고나 특목고를 일거에 폐지하는 것은 교육 현장의 불안과 불확실성을 강화한다며 교육 수요에 부응하는 선에서 규모를 당분간 유지 동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공교육의 학력 강화로 특목고에 대한 수요를 줄이는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특목고와 자사고를 늘리면 학교 간 서열이 생기고 사교육비가 늘어난다는 지금의 주장과 맥을 같이 하면서도 이들 학교의 폐지 자체에는 유보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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