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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송탄 버스터미널 잠정폐쇄 1년 만에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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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토지소유자 간 분쟁으로 잠정 폐쇄된 경기도 평택시 지산동 송탄 공영버스터미널이 1년여 만에 정상화된다.

평택시는 송탄 공영버스터미널의 2개 분쟁 필지 1천98㎡ 가운데 760㎡를 10억5천만원에 매입함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나머지 338㎡는 경매에 참여해 매입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잠정 폐쇄 1년여 만인 오는 23일 정상가동하는 송탄시외버스터미널.



송탄 공영버스터미널은 대원고속을 비롯한 9개 회사가 서울·대전·청주·군산·인천·의정부·강릉·속초 등을 하루 224회 운행하며, 1천3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버스터미널의 잠정 폐쇄는 A사가 2014년 5월 터미널 전체 7개필지(2천605㎡) 가운데 1개 필지(639㎡)를 매입한 후 임대료 인상을 요구하며 바리케이드를 설치한 채 1년여간 버스 출입을 막으면서 발생했다.

시는 분쟁이 해결되지 않자 지난해 6월 1일 터미널을 잠정 폐쇄하고 인근에 임시 버스정류장을 설치해 운영해왔다.

시 관계자는 "터미널 정상 가동을 위해 최근 1억4천만원을 들여 대합실(149㎡)을 비롯한 건물 1층 리모델링을 끝냈다"며 "앞으로 버스 운행 규모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ong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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