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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아산시, 집단감염 조기인지로 감염병 감시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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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호 기자]
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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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해당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습니다/ 클립아트코리아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C형간염과 2종의 항생제 내성균 감염증(반코마이신내성황색포도알균 감염증,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 감염증)을 제3군감염병으로 지정된 가운데 아산시 보건소(소장 김기봉)가 집단감염 조기 인지로 감염병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2015년 말부터 2016년 초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 등 의료행위로 인한 C형간염 집단 발생이 이슈화된 바 있으며, 기존의 표본감시체계로는 보건당국이 표본감시기관 외의 C형간염 집단 발생을 조기 인지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2016년 9월 6일 발표한 C형간염 예방 및 관리대책을 통해 전수감시로의 전환을 추진한 것이다.

또한 국내외적으로 항생제 내성(Antimicrobial resistance, AMR)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2016년 8월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수립 발표하여 '내성균 2종(VRSA, CRE) 전수감시'등을 포함한 내성균 감시체계 강화를 주요과제로 추진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시행된 지난 6월 3일부터 모든 의료기관은 C형간염, VRSA 감염증, CRE 감염증 환자 인지 시 보건기관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하며, 보건소는 신고에 대한 사례조사를 실시하며 사례 분석을 통해 집단 발생이 의심되는 경우 시ㆍ도에서 즉각적인 역학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아산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은 "집단감염 발생의 조기 인지와 감염병 예방ㆍ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감염병 발생이나 의심시 각 의료기관에서는 지체없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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