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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음성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감사편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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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일 기자]
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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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음성군이 사회취약계층의 소소한 생활불편을 돕기 위해 운영중인 'OK 수리수리! 생활민원 기통처리반'이 소외이웃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에 감사의 편지 한 통이 날아들었다.

편지를 보낸 이는 지난해 12월과 지난 13일 보일러와 방충망을 수리를 받은 금왕읍 조광희(61)씨로 생활민원 처리에 대한 고마움을 자필로 편지에 담아 보내왔다.

조씨는 "뇌병변으로 장애를 앓고 있는 남편이 거동이 불편해 보일러 등이 고장이 나 수리가 필요할 때 마다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이 방문해 고쳐줬다"고 적었다.

이어 "(수리와 더불어) 주기적으로 불편한 것은 없는지 안부를 묻는 등 각박한 세상에 도움을 주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군민의 복지증진과 생활편익을 제공하는 'OK수리수리' 생활민원기동처리반 운영에 더욱 사명감을 갖고 소외된 주민들이 더 많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은 소규모 집수리부터 전기ㆍ전구, 수도ㆍ배관, 방충망 등 생활속 작은 불편에 대해 신고접수 후 즉시 출동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주고 있다.

이같은 활동에 힘입어 지난해 7월부터 가동중인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을 부르는 주민들이 늘어나 올들어 지난 10일까지 5개월여동안 각종 생활민원 114건을 해결하기도 했다.

소규모 생활불편 사항을 겪는 취약계층 가구는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콜센터(043-871-3650) 또는 해당 읍ㆍ면사무소 복지팀으로 신청하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OK 수리수리! 생활민원 기통처리반'의 성과가 알려지자 지난 14일에는 인근 괴산군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는 등 지역 이미지를 높이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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