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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세월호 화물칸 수색 기대하는 미수습자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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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세월호 객실 1차 수색 완료일인 20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에서 코리아 쌀베지 작업자들이 펄 세척 및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2017.6.20/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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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스1) 남성진 기자 = 세월호 선체 객실부에 대한 1차 수색이 63일만인 20일 완료되면서 미수습자 가족들은 화물칸 수색을 통해 5명의 미수습자들이 수습되길 기대하고 있다.

미수습자 권재근 씨의 형 권오복 씨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1차 수색 종료와 관련해 "화물칸에 미수습자들이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화물칸 수색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또 권씨는 객실 2차 정밀 수색에 대해 "2차 수색 역시 침착하게 기다리는 중이다"고 말했다.

미수습자 가족들을 돕고 있는 양한웅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은 "다윤이 어머니, 은화 어머니는 아직 찾지 못한 미수습자 가족들과 끝까지 함께 할 계획이다"며 가족들 모두 "1차 수색은 종결 됐지만 2차 수색과 화물칸 수색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작업자들의 안전을 고려하면서 객실 수색 못지 않게 철저한 화물칸 수색 작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화물칸 수색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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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이 세월호 객실 1차 수색 완료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이 본부장은 "오늘 선체 객실부에 대한 1차 수색을 마치고 준비작업을 거쳐 화물칸에 대한 수색에 착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2017.6.20/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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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사전 준비작업을 거쳐 화물칸에 대한 수색에 착수할 계획이다"며 "화물칸 수색은 8월 말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4월 18일 부터 1차 수색 기간동안 단원고 학생인 허다윤·조은화양과 이영숙씨 그리고 세월호 침몰해역에서 단원고 교사인 고창석씨의 유해를 수습했다.

현재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군, 박영인군, 양승진 교사와 일반 승객 권재근씨·혁규군 부자 등 5명이다.

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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