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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광주가 더워요, 온도 1℃ 낮추기 동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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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주 온도 1℃ 낮추기 프로젝트' 비전·전략 등 발표

광주CBS 김형로 기자

광주광역시가 시민과 함께 만든 '광주 온도 1℃ 낮추기' 프로젝트의 구체적 실행 방안이 나왔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20일 시청에서 열린 '광주 온도 1℃ 낮추기 시민 실천 다짐 대회'에서 '광주 온도 1℃ 낮추기'의 필요성과 비전, 목표, 추진전략 등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발표했다.

광주 온도 1℃ 낮추기 프로젝트의 비전, 슬로건, 목표, 시민 행동수칙 등은 지난 3월 시민 원탁회의에 참가한 시민이 직접 안건을 낸 것으로, 참가자 모두의 의견을 받아 이를 전문가와 교수의 검토과정을 거쳐 마련됐다.

앞으로 44개 세부 추진계획으로 나눠 추진한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4대 추진 전략으로 ▲녹색 더하기 ▲회색 줄이기 ▲마음 나누기 ▲희망 키우기를 설정했다.

이 가운데 '녹색 더하기'는 녹지와 수변공간을 확대해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광주시의 폭염대응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회색 줄이기'는 자동차 배출 가스, 음식물 쓰레기, 건물 인공 폐열 감축 등을 통해 기후변화를 완화한다는 전략이다.

친환경 자동차 보급, 대중교통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공동주택 세대별 종량제 확대 등이 추진된다.

'마음 나누기'는 주로 자치구, 공동 주택단지, 마을 등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별 폭염 관리체계 구축, 폭염 취약지역·계층 관리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며 저탄소 녹색 아파트 조성사업 확대, 무더위쉼터 지정·운영, 기후변화 안심마을 조성 등이 이에 해당된다.

'희망 키우기'는 광주지역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통해 지역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광주의 새로운 먹거리사업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신재생 에너지 보급, 태양광 발전 보급, LED 조명 보급 확산 등이 이에 해당된다.

또한, 10대 시민 행동수칙은 ▲안 쓰는 플러그 뽑기 ▲가까운 거리 걷기 ▲자전거 타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일회용품 줄이기 ▲쓰레기 분리 배출하기 ▲녹색 식탁 만들기 ▲물 절약 생활화하기 ▲1인 1㎾ 나무 심고 가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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