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숭의초 현장점검 20일까지 마무리
학교측, 사건 자료 추후 작성해 제시 적발
학교와 피해자측 상반된 주장, 사실관계 확인 중
숭의초 정문.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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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숭의초가 해당 사건과 관련해 특별장학팀에 제출한 자료가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린 당시 시점이 아니라 추후에 작성된 것으로 판단돼 허위 서류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학교폭력 무마 의혹을 빚고 있는 숭의초등학교 홈페이지는 현재 정상 접속이 안 되는 상태다. [인터넷 캡처] |
특별장학팀은 숭의초가 학교폭력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정상적인 절차를 제대로 지켰는지, 관련 서류가 추후 파기되거나 보완된 부분은 없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게 된다. 이런 의혹이 짙어질 경우 특별장학을 정식 감사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감사로 전환하면 학교 측의 대응 과정에 어떤 문제점이 있었는지, 학교폭력 사건에서 무마·축소된 부분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게 된다. 중대한 과오가 발견될 경우 책임자에 대한 징계 요구로 이어질 것”이라 밝혔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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