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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한전은 전기료 전액납부 매장별 개별전기 공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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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25일 충북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드림플러스 상인회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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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25일 충북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드림플러스 상인회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사)드림플러스 상인회는 20일 "입점 상인들은 영업도 미룬 채 몇십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모금해 한국전력에 2억5666만원 전액 전기료를 완납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충북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랜드리테일은 드림플러스 1145개 전체 구좌에 75% 구좌를 확보, 단전이라는 초유의 사태에도 강 건너 불구경 하 듯하며 관리비를 미납하며 여유를 부렸다"고 지적했다.

또 "이랜드리테일은 1145 구좌 드림플러스 상가 중 916 구좌를 인수했음에도 지난 3년간 단 한구좌도 영업을 하지 않고 상인들 꼬투리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구분상가 상인들의 정상적인 영업을 방해해 매출을 떨어트리며, 구분상가의 가격을 하락시켜 저렴한 가격으로 매입하는 전형적인 부동사 투기 수법을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동산 전문가들은 드림플러스 상가를 이랜드리테일이 전체 매입하게 되면 제3자에게 매도를 할 수 있다는 예상을 한다"며 "한전충북본부는 전기료 전액을 납부한 만큼 하루 속히 각 매장별 개별전기 공급을 시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앞서 드림플러스 관리단과 구분소유주들은 지난 8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인회 대표는 대규모점포관리자라는 직위를 이용해 구분소유주들 및 관리단의 정당한 출입과 업무를 물리적으로 방해, 저지해왔다"며 "(상인회는)관리비 지출 내역에 대해 세부적으로 공개해야 하며, 외부 회계감사를 통해 투명성을 검증받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저희 구분소유자들은)현재의 비상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비상대책위원회를 하루빨리 구성하기를 상인회에 촉구한다"며 "상가가 활성화돼 우리의 소중한 재산이 보호받고, 정직하고 전문적인 관리자가 관리비를 투명하게 운영해 단전과 같은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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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충북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드림플러스 관리단과 구분소유주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국제뉴스통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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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충북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드림플러스 관리단과 구분소유주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국제뉴스통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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