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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군산해경, 22일 비응항 해상서 해양오염사고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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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7일 전북 군산항 3부두에서 군산해양경찰서와 군산시,육군등 10개 기관 합동으로 열린 화학물질 유출사고를 가정한 해양오염 방제훈련에서 방역대원들이 위험지역에서 방제작업을 펼치고 있다.2014.03.2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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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22일 오전 11시부터 군산시 비응항 서쪽 5㎞ 해상에서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해경 항공기와 다수의 경비함을 비롯해 전북도, 군산시, 군산해양수산청 등 22개 행정기관과 민간업체에서 250명이 참여하는 연중 해상방제훈련 가운데 가장 큰 훈련이다.

훈련은 군산 앞바다에서 기름을 가득 싣고 운항하던 1500톤급 유조선이 좌초돼 해상으로 원유가 유출된 상황을 가정 하에 초기대응과 방제장비 투입, 손상부위 응급조치, 유류이적 등 실제상황과 동일한 조건에서 진행된다.

특히, 국내 유일의 항공방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군산해경은 신속한 방제장비 이동을 위해 헬기에서 직접 사고지점으로 오일펜스를 운반한 뒤 바다로 떨어뜨려 기름확산을 막는 훈련도 진행한다.

올 초 군산해경에 배속된 150톤급 방제정의 성능도 선보인다.

해경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해양오염사고 대응능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민간 협력강화, 오염사고 예방과 관심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채광철 군산해경서장은 "해양오염사고는 초동조치가 피해를 줄이는데 가장 중요하고 이번 훈련에서도 가장 빠르게 장비와 인력을 현장으로 투입하는 방안에 대해 반복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js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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