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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HMC證 "3Q 코스피 2450~2500 전망…추가 상향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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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HMC투자증권은 20일 한국거래소 기자간담회에서 3분기 코스피가 2450~250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추가 상향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변준호 연구원은 "지수가 더 오르고 기업 실적 전망의 상향 조정 폭이 더 커지면 앞서 제시했던 코스피 밴드 2450~2500을 추가로 상향 조정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3분기까지 기업들의 실적 상향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 유럽 경제 회복이 신흥국 경제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애널리스트들이 기업들의 목표주가를 계속 올리고 있는 점 등은 하반기 증시 분위기를 낙관할 수 있는 배경이라고 꼽았다.

그는 특히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는 유럽의 경제회복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 연구원은 "미국→유럽→신흥국으로 이어졌던 경기회복 순환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며 "상반기 표출된 유럽 경제지표들이 상당히 좋은데다 정치적 불확실성도 대부분 해소돼 유럽 경제에 대한 기대심리를 악화시킬만한 리스크가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 경제가 좋아지면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 경지 개선 기대감이 커지게 되고, 유로화 강세, 원화 강세로 이어져 결국 국내증시도 상승하게 될 것"이라며 "하반기는 유럽 경제가 좋아질때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산업재 투자에 주목할만 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대형주가 이미 많이 상승한 만큼 2~3월 바닥을 치고 올라오고 있는 중형주가 부각될 시점이 됐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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