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도심권 교통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차 對 보행자 사고를 줄이기 위해 서울시내 일반도로의 제한속도를 60km/h이하로 낮추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여 왔으며,지난해 헌릉로 등 6개 구간을 60km/h로 하향하였고, 올해 초 서오릉로 및 북한산로 등 2개 구간도 60km/h로 하향한바 있다.
이번에 마지막 남은 시흥대로에 대해서도 제한속도를 60km/h로 하향조정 하면서 서울시내 일반도로의 제한속도 70km/h는 없어지게 되었다.
시흥대로는 왕복 8~12차로에 오르막ㆍ내리막 경사가 심하고, 좌ㆍ우 굽은 도로선형으로 이루어져 있어는 곳으로 교통사고발생 위험성이 높은 도로이며,최근 3년간(‘14.~’16.) 교통사고는 1,186건, 사망사고 12건(‘14년 6건, ’15년 3건, ‘16년 1건, ’17년 2건) 발생한 구간이다.
서울경찰청은 하향된 제한속도는 최고속도제한을 알리는 교통안전표지가 교체 설치되는 시점부터 적용 되며,서울시와 협의, 빠른 시일 내 교통안전표지가 교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구간 내 설치 운영 중인 고정식 무인단속카메라는 제한속도가 하향되는 시점(교통안전표지 교체)부터 3개월간 유예기간을 둔 후 단속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에서는 이번 제한속도 60km/h 하향에 이어, 보행자 안전에 중심을 둔 도심권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향후, 간선도로는 50km/h, 주택가 이면도로는 30km/h로 하향하는 도심권「안전속도 5030」기준이 마련되는 대로 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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