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2018학년도 생도 모집

▲ 육군사관학교가 오는 23일부터 7월 3일까지 2018년도 78기 육군사관생도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부터 본교는 사관생도 모집계획을 매년 2월 말 또는 3월 초에 확정해 발표하던 것에서 추가해, 그 이전 해에 '육군사관생도 선발시험 기본계획'을 공지해 입시전형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를 사전에 예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6년 12월 30일 육사 입학안내 홈페이지에 '2018학년도 기본계획'을 공표했고, 올해 2월 24일에는 '2018학년도(제78기) 육군사관생도 선발시험 세부시행계획'을 발표했다.

2018학년도 입학정원은 310명(여자 30명 포함)으로 전년도와 동일하며 남자는 문·이과 각 50％, 여자는 문과 60%, 이과 40％를 선발한다.

선발시험의 첫 관문인 1차(학과) 시험에서는 2차(적성) 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의 적절한 규모를 고려해 합격자 배수를 정했다.

1차(학과)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계열별·성별로 남자는 입학정원의 4배수, 여자는 6배수 이내, 재외국민자녀 특별전형인 경우에는 남녀 각각 입학정원의 6배수 이내에 들어야 한다.

인성과 리더십이 우수한 자원을 선발하는 우선선발에서는, 2차(적성) 시험과 더불어 1차(학과) 시험, 내신성적 등의 지표를 포함해 보완함으로써 선발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더욱 높였다.

우선선발 시 배점은 그 기본취지 및 근간을 유지하는 가운데 학교장추천 우선선발은 면접시험 640점, 체력검정 160점, 내신성적 200점, 군적성 우수 우선선발은 1차(학과) 시험 100점, 면접시험 640점, 체력검정 160점, 내신성적 100점을 반영한다.

한편, 일반 우선선발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1차(학과) 시험 500점, 면접시험 400점, 체력검정 100점을 유지했다.

면접시험에서는 생도생활의 각종 지표와 관련성을 고려해 분야별 배점을 조정했다.

체력검정에서는 오래달리기 종목에서만 불합격을 판정하고, 윗몸일으키기와 팔굽혀펴기에서는 불합격을 적용하지 않으며, 2종목 이상 16급(최저 등급) 획득 시 2차(적성) 시험 최종심의위원회에서 합격 또는 불합격을 판정한다.

한편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영어 과목이 절대평가제로 변경됨에 따라 정시선발에서 수능 영어의 배점은 100점으로 등급별 차등 감점한다.

또한, 전체적인 수능 점수는 국어 200점, 수학 200점, 영어 100점, 탐구영역 70점(2과목 선택, 각 35점), 한국사 30점(등급제)을 적용한다.

올해 1차 시험은 7월 29일에, 2차 시험은 8월 21일부터 9월 22일까지 실시되며, 우선선발 합격자는 10월 20일에, 정시선발 합격자 12월 13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육사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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