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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경주시의원들, '행감 중 골프'에 '가뭄현장 대신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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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경주시의회 의원과 경주시 간부 공무원이 행정사무 감사 기간에 식당과 유흥주점에서 술판을 벌인 사실이 드러나 공직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경주시의회 제2행정사무감사 특별위 소속 A의원과 경주시 B국장 등은 행정감사 기간인 지난 14일 한 식당에서 술을 곁들인 저녁을 먹고 이후 유흥주점까지 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의회 제1행정사무감사 특별위 소속 C의원은 지난 15일 소속 의원들이 가뭄현장 등 현장 감사를 진행할 때 골프를 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주시의회는 전문 분야별로 사무감사 특별위로 나눠 12일부터 20일까지 본청과 사업소, 읍·면·동 등을 대상으로 행정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경주시 간부공무원과 경주시의원 등 10여 명은 지난 1월에도 유흥주점에서 건설업자와 함께 술판을 벌여 시민들의 지탄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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