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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도심 속에서 우주의 발자취를 체험한다(?)… 노원구, '노원우주학교' 22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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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원우주학교 내 3층 빅히스토리관에서 아이들이 체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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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도심 속에서 우주의 발자취를 체험한다(?)'

교육도시 노원구에 우주학교가 문을 연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12억여 원을 들여 동일로(205길 13) 지상 6층 지하1층 규모의 우주학교를 조성하고 22일 오후 3시 정식 개관한다. 그동안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로 운영되던 곳을 리모델링해 탈바꿈시킨 것이다.

지하 1층에는 영어카페를 마련하고 지상 1층엔 북카페를 연다. 2층에는 스페이스홀(3D영상관), 과학교실(생명실·지구실) 등 교육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3층은 빅히스토리관으로 우주적 관점에서 자연과 인간의 역사를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천체영상을 보는 플라네타리움이 위치해 우주공간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천체주관측실에서는 원형돔 형태의 직경8m, 개폐식 360도 회전 가능한 600㎜ 반사망원경으로 위치를 옮겨가며 행성이나 성운, 성단 등 별무리를 볼 수도 있다.

우주학교의 전문적 운영을 위해 '우주산책'의 저자 이정규씨가 관장을 맡았다. 관람은 화~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가능하다. 과학탐구교실은 3개월 과정으로 주1회 50분 수업이며 수강료는 6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nowoncosmos.or.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성환 구청장은 "마들근린공원 내 지구의 길과 노원우주학교, 서울시립과학관이 연결돼 체험형 과학벨트가 완성됐다"며 "노원이 제4차 혁명을 선도할 창의적 교육도시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승훈 shka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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