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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성남시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 2차 공모...시민 아이디어가 도시를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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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곳 공동체에 5000만원 사업비 지원

아시아투데이

지난 4월 1차 행복마을 만들기 공모 때 선정된 샛길나눔터 ‘가족놀이 체험축제’에 모인 지역주민들/제공=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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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아시아투데이 배문태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오는 27일까지 시민 대상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 2차 공모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모 내용은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환경·복지·문화·안전마을 만들기 등 공동체 형성과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교육마을 사업은 마을대학·강좌 등 주민교육, 청소년을 위한 마을학교·체험 프로그램 운영, 어린이·청소년 공동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이 해당된다.

환경마을 사업은 꽃길·소공원 조성, 벽화 그리기, 자원순환, 쓰레기 처리 주민사업, 아나바다 장터 운영 등이다. 복지마을 사업은 공동 육아나 돌봄 프로그램 운영, 저소득·장애인 결연사업, 노인돌봄 사업 등이 대상이다.

문화마을 사업은 마을 축제·음악회·사진전, 마을 신문·소식지·홍보 책자 발간, 마을방송국 운영 등이다. 또 안전마을 사업은 안전귀가 도우미, 차 없는 골목 만들기, 주차관리 마을 사업 등이다.

같은 생활권 내 5명 이상의 성남시민으로 구성된 공동체, 단체, 동아리, 주민 모임이 공모에 응할 수 있다. 21~27일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공동체 소개서(시 홈페이지→입법예고·공고란서 내려받기) 등을 성남시청 6층 자치행정과 행복마을팀에 직접 제출하거나 담당자 이메일(mook818@korea.kr)로 보내면 된다.

시는 사업의 적합성, 필요성, 주민 참여도, 실현 가능성,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 심사해 공동체 사업을 선정, 사업 당 300만원 이하씩 모두 5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사업비 외에 10% 이상은 공동체 자부담이다.

성남시는 앞서 지난 4월 1차 공모를 통해 수진1동의 ‘담배꽁초 없는 거리 만들기’, 야탑2동 인절미길 추진공동체의 ‘인절미길 벽화 그리기’ 등 15곳 공동체 사업에 5000만원을 지원했다. 당시 44곳 마을공동체가 공모에 참여해 1억3600만원의 사업비를 신청했다.

시는 마을만들기 사업에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점을 반영해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를 확보, 이번 2차 공모를 실시하게 됐다. 지난 1차 공모 때는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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