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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피치 "세계경제 올해 2.9%, 내년 3.1% 성장…2010년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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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올해 경제 성장률이 2.9%을 기록하는 가운데 내년엔 이보다 더 높은 3.1% 수준에 이를 것이라 전망했다. 이는 2010년 이후 가장 괄목할 만한 수준이다.

19일(현지시간) 브라이언 콜턴 피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선진국과 신흥국의 여건이 동반개선되며 세계 경제가 성장 가도를 달릴 것이라 평가했다.

그는 선진국은 금융 확장적 거시 정책과 노동여건 개선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신흥국은 중국 주택경기가 2015년 이후 처음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원자재 가격도 상승하며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피치는 유럽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지지만 올해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 수준일 것이라 내다봤다. 이는 기존 피치 전망보다 0.3%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다만 피치는 통화정책과 달리 금융시장을 둘러싼 전망은 밝지 않다고 지적했다. 피치는 중국은 그림자 금융 문제 해결을 위한 여신 조건이 강화될 전망이며 미국 역시 2019년까지 연간 3~4회 금리 인상을 거칠 것이라고 설명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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