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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증권 Briefing] 숨 고르는 코스피…IT 내리고 금융주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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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강세가 장 막판 줄어든 덕분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1% 오른 2361.83에 마감했다. 이날 2364.2에 문을 연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2365.37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하며 2355.29까지 하락하며 오후 내내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장 후반 들어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가 약해지면서 강보합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31%)와 현대차(0.61%), 신한지주(0.6%), 포스코 등이 상승 마감한 반면 네이버(-0.45%), 현대모비스(-0.76%), 삼성생명(-1.69%) 등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3% 오른 670.7에 마감했다. 개발 중인 항암제 ‘펙사벡’의 가치가 1조원이 될 것이라는 분석에 연일 상승세인 신라젠이 23.12% 급등하며 코스닥 시총 12위에 올랐다.

류용석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연내 자산 축소 계획 실시와 구체적인 계획안 발표 등 6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예상보다 더 매파적인 정책 결정이 기간 조정의 빌미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IT(정보기술) 섹터의 업황 호전이 지속되면서 증시 조정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 분석했다.

[배준희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13호 (2017.06.21~06.27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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