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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심폐소생술 교육이 가져온 소중한 인명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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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좌)강민구 역무원,박소유 사회복무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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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한영 기자]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월드컵경기장역 승강장에서 쓰러진 승객을 역무원과 사회복무요원이 심폐소생술로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15일 9시15분께 열차에서 내린 승객들이 이동하던 중 갑자기 한 승객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에 게이트에 근무중이던 역무원 강민구씨와 사회복무요원 박소유씨가 출동해 호흡과 의식이 없음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하고 즉시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을 실시했으며, 호흡과 의식이 돌아오는 사이에 119 구조대원이 도착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쓰러진 승객은 노은동에 사는 정 씨(79세)로, 당일 오후 무사히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심폐소생술을 한 강민구 역무원은 "승객의 의식과 호흡을 확인한 결과 심정지 상태로 판단돼 교육을 통해 배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게 됐다"며 "쓰러진 승객을 위해 역무실과 119에 신고해주신 승객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전도시철도는 2015년부터 매년 전직원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고 있으며, 2015년 1명, 2016년 3명의 응급 승객을 각각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했다.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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