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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증평군, 마애불상군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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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산성에 이어 두 번째…불교유적 활성화 연구용역도 발주

뉴스1

충북도 유형문화재 197호인 남하리사지 마애불상군.(증평군청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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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ㆍ충북=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증평읍 남하리 남하리사지(절터) 마애불상군의 국가지정 문화재 승격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또 불교유적 활성화를 위해 광덕사 석조여래입상 등 6개소에 대한 연구용역도 발주했다.

충북도 유형문화재 197호인 남하리사지 마애불상군은 자연 암반으로 이뤄진 석실형태로 바위 3곳에 5구의 불상이 새겨져 있다.

높이 3m, 너비 5m로 비교적 큰 마애불로 중앙에 본존입상을 조각하고 좌우에 양협시보살상이 배치됐다.

통일신라∼고려 초(9∼10세기) 만들어진 걸로 알려졌으나, 최근 연구결과 7세기 신라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군은 다양한 학술연구 데이터를 가지고 문화재청에 승격을 건의할 예정이다.

현재 군의 국가지정문화재는 2014년 사적 527호로 지정된 증평 추성산성 하나뿐이다.

충북도 지정 문화재는 11개소, 군 지정 문화재는 15개소가 있다.

군 관계자는 “남하리사지 마애불상군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준비하면서 주변 일대를 정비해 역사교육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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