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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충남도, 학생 식탁에 전통 고추장·된장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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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뉴스1) 심영석 기자 = 충남도가 도내에서 생산된 콩 등을 이용, 전통 방식으로 만든 장류를 학생 식탁에 올린다.

도는 오는 2학기부터 고추장과 된장, 국간장 등 전통 장류를 학교급식지원센터나 현물급식지원센터가 설치된 도내 시·군 전 초·중학교에 시범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통장류 공급 시범 사업은 학생 건강 증진과 지역 농산물의 지역 내 소비 유도를 통한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10개 시·군 606개 초·중학교로, 수혜 학생은 17만 5592명이다.

도는 이들 학교에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학교급식이 이뤄지는 90일 동안 고추장 6만 6106㎏, 된장 3만 4799㎏, 국간장 1만 5371㎏ 등 총 11만 6276㎏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전통장류는 도내 전통식품 인증 업체 5곳이 도내 생산 재래 콩(대원 등)과 천일염, 고춧가루 등을 이용, 전통 방식으로 만든다.

전통장류 공급에 따른 추가 사업비는 학생 1인당 30∼60원씩, 총 6억 3000만원이다.

이인범 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전통장류 학교급식 공급은 지역 식품 순환체계 완성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학부모들의 유전자 변형 농산물(GMO)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ssim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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