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승격 20주년…청년 울산대장정 U-Road 확대

(울산=국제뉴스) 허수정 기자 = 울산시는 푸른 꿈이 넘실대는 젊은 도시 울산 곳곳을 걸어 구석구석을 살피는 '2017년 청년 울산대장정 U-Road'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행사는 울산문화방송 주최ㆍ 주관으로 26일부터 7월 3일까지 7박 8일간 진행된다.

올해 7회째인 이 행사는 2017년 성년 울산을 기념하고 관광문화도시 울산의 인지도를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메가이벤트를 포함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국내 청년들을 맞이한다.

행사는 26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7박 8일간 주요 관광지와 산업체 탐방, 톡톡팩토리 탐방, 문화체험, 레포츠체험 등 울산 지역 113.1km를 돌아보는 도보행진의 대장정으로 진행된다.

앞서 울산시는 만 24세 이하(1992년 7월 3일 이후 출생자)의 국내외 대학생으로 지난 5월 8일(월)까지 울산대장정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은 결과 154명 모집에 국내외 대학생 1002명이 참가 신청해 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울산 285명, 서울 108명, 부산 92명, 인천 28명, 대구 58명, 경기 81명, 경남 89명, 그 외 200명이다.

특히 외국인대학생 61명이 신청해 청년 울산대장정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심사, 신체검사 등을 거쳐 지난 2일 울산대장정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발표됐다.

울산시는 지역 31명과 각 지역 123명을 지역배분, 성별비율 등을 고려해 참여대원 120명, 스태프 34명을 최종확정했다.

지난해 청년 울산대장정 U-Road 진행 모습.<자료 사진>

지난해 청년 울산대장정 U-Road 진행 모습.<자료 사진>

또한 올해 20세가 되는 참여대원을 조별 각 1명씩, 총 12명을 선발해 2017년 성년 울산과 함께 경축의 의미를 가지는 이벤트를 마련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개인물품(의복, 모자, 배낭 등) 또한 지급된다.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대장정 완주증 및 울산청년홍보단 위촉, 우수대원 표창 수여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울산광역시 승격 20주년의 해를 기념하고자 시장과 통통대화와 옹기타일 핸드프린팅 체험을 통해 대화와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면서 "또한 청년CEO 창업공간인 톡톡팩토리와 수제맥주 제조업장인 ㈜비어포트 브로이를 방문하고 지역전통주인 복순도가를 견학해 울산의 지역전통성과 젊은도시 울산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메가이벤트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톡톡팩토리, ㈜비어포트브로이, 복순도가 제조업체는 모두 청년CEO가 경영하는 사업장으로 참가대원들이 청년CEO의 패기와 열정을 눈으로 확인하고 배워가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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