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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대전서구, 음식물쓰레기 버린만큼 수수료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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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제뉴스) 이병성 기자 = 대전 서구는 음식쓰레기 20% 감량 목표 달성을 위한 ‘2017년 공동주택 RFID 종량기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현재 대다수 공동주택은 배출량과 관계없이 세대별로 수수료를 균등 부과하는 ‘단지별 종량제’로 수수료 부과에 대한 형평성 문제와 공동 부과에 따른 감량 효과가 떨어지는 등 실질적인 종량제 운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인식)기반 종량제 사업은 세대별로 RFID 카드를 활용해 음식쓰레기를 배출하고, 배출 시 무게에 따라 수수료가 부과되는 방식이다.

서구에 따르면, 2015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내 공동주택 7개소에 RFID 종량기를 설치 운영한 결과 40% 이상의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가 나타났다.

서구는 올해 공모를 통해 ‘RFID 종량기 32대’를 공동주택에 설치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30일 까지이며, 신청서를 작성해 서구청 환경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공동주택에는 RFID 종량기 구입설치에 드는 비용 90%를 구에서 지원한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20% 감량 목표가 달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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