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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경남 창원 신세계 스타필드 입점두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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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의 신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소답동 옛 39사단 개발사업부지 내에 신세계 스타필드 복합쇼핑몰 입점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유명 복합쇼핑몰을 유치해 지역거점 상권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역 여론과 대기업 배만 불린다는 정의당의 의견이 맞서고 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신세계 스타필드 복합쇼핑몰 창원 입점 계획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이 지방 정치권은 “소상공인 보호차원에서 옛 39사단 개발사업부지 내에 대기업 계열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창원’을 건립해서는 안 된다”며

“7월초 복합쇼핑몰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8월 결과 발표와 함께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대형 복합 쇼핑몰인 ‘스타필드 창원’이 들어오면 인근 의창구 도계동, 소답동, 팔용동, 용호동, 명서동 상권뿐만 아니라 가뜩이나 경기가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산구 상남동, 중앙동 반송동 상권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했다. 더욱이 의창구와 마산회원구를 연결하는 팔용터널까지 완공되면 마산지역의 상권에도 영향을 미쳐 마산지역 중·소상인들까지 피해를 볼 것으로 우려했다.

반면 전화나 SNS상에서는 정의당의 입장을 반대하는 의견들도 상당수 나온다.

창원시청 홈페이지 시민의 소리 게시판과 창원시의회 시민마당 게시판 등에 스타필드 창원을 유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찬성의견으로는 “소상공인 입장만 대변하고 다른 시민들은 고려하지 않느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스타필드 창원 입점이 필요하다”는 등의 항의성 글이 주를 이뤘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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