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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여성변호사회 "박정화 부장판사, 대법관 제청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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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대법원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이은경)가 이상훈, 박병대 전 대법관의 후임으로 여성인 박정화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51·사법연수원 20기)가 임명 제청된 것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성변회는 19일 오전 성명서를 통해 "여성을 대법관 후임으로 임명 제청함으로써 대법관 구성의 다양화를 요구하는 국민의 염원에 부응했다는 점에서 적극 환영한다"고 설명했다.

여성변회는 "박 부장판사는 법에 대한 탁월한 식견을 바탕으로 섬세하게 사건을 파악해 소송관계인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며 "여성 법관 중 최초로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를 지내는 등 여성 법관의 위상을 높여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 부장판사가 대법관으로 임명될 경우 역대 다섯 번째 여성 대법관이 됨과 동시에 박보영, 김소영 대법관과 함께 3명의 여성 대법관 중 한 명으로 활동하게 된다"며 "법조계의 유리천장을 타파하고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는 취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승태 대법원장은 지난 16일 대법관 후임으로 박 부장판사와 판사 출신인 조재연 변호사(61·사법연수원12기)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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