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4 (목)

'음식·영화' 함께 즐기는 ‘2017 부산푸드필름페스타’ 개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음식과 영화를 통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음식영화축제가 펼쳐진다

부산시는 올해 처음 예산 7300만원을 들여 다양한 음식영화와 부산음식에 대한 스토리를 셰프와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17 부산푸드필름페스타(BFFF)’를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와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운영위원회, (재)영화의전당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음식영화축제는 13편의 엄선된 음식영화를 상영한다.

아울러 푸드와 콘텐츠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푸드콘텐츠포럼, 영화 속 음식을 셰프와 관객이 함께 즐기며 이야기하는 관객과의 대화 ‘쿡톡’, 영화속 주제 음식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는 ‘푸드테라스’ 까지 음식영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펼칠 계획이다.

또 영화 속 음식을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컨셉의 푸드트럭과 부산 셰프들의 팝업스토어 ‘부산푸드존’을 운영한다.

야외에서 음식을 먹으며 영화관람을 즐길 수 있는 Eat movie,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관람객을 위한 Fresh Farm 플리마켓과 푸드테라피 체험공간 운영 등 음식과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7년 부산푸드필름페스타 개막작은 찰리 채플린 감독의 ‘모던타임즈(Modern Times)’가 선정됐다. 이 영화는 기계시대의 인간소외현상을 풍자적으로 담아낸 영화로 기계처럼 끼니를 때우는 영화속 사람들의 모습에서 현대인의 식습관에 대한 이야기와 먹는 즐거움의 필요성을 보여 준다.

오는 22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릴 개막식은 ‘모던타임즈’상영과 함께 황교익맛칼럼니스트(부산푸드필름페스타 운영위원장)의 영화해설이 무료로 진행된다. 티켓은 하루 전인 21일 오전 9시부터 영화의전당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예매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의 대표적인 이미지와 음식관광도시 이미지의융합을 통해 새로운 문화콘텐츠 축제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heraid@newsis.com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