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사업으로 359억원 투입
강당·온실·야외 체육시설 등 조성
에코파크는 탄천물재생센터 내 2처리장 상부 3만3978㎡를 복개(하천 위를 콘크리트로 덮는 것)해 공원으로 조성한 것이다.
서울시는 악취 등으로 물재생센터가 기피시설로 인식되자 주변지역 생활환경 개선 일환으로 공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1999년부터 2009년까지 1∼3단계 사업을 통해 총 7만6000㎡를 복개, 배드민턴장과 테니스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 및 녹지 공원을 조성해 개방했다. 에코파크는 4단계 사업으로, 359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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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 에코파크에 설치된 체육시설의 모습. 서울시 제공 |
에코파크에는 다목적강당과 온실, 야외 체육시설 등이 조성됐다. 지역주민과의 협의로 만든 다목적강당은 주민 모임이나 각종 행사 공간으로 사용돼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원 내 유리 온실은 열대식물실 등을 갖춰 볼거리를 제공하며, 도시농업 체험 및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야외 체육시설로는 풋살구장, 족구장, 기타 체력단련시설이 설치됐다. 공원에 식재된 조경수는 9만4000주에 달한다.
다목적강당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야외 체육시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원하는 날짜의 2주 전부터 전화(02-3410-9738)와 팩스(02-3410-9729)로 예약할 수 있다.
이철해 서울시 물재생시설과장은 “앞으로도 서울의 4개 물재생센터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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