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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횡성군, 대규모 태양광발전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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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국제뉴스) 이영숙기자 = 횡성군은 국동서발전(주) 및 케이씨솔라에너지(주)와 군유림을 활용한 약 17㎿급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을 위해 29일 실시협약을 체결한다.일명 '에코(Eco)횡성 태양광발전사업'은 횡성군의 신재생에너지 자립도를 2020년 까지 20%로 향상시키고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해 2월 수립한 '횡성군 신재생에너지 종합 활성화계획'에 의거 추진한 공모사업이다.

횡성군과 협약 당사자인 한국동서발전(주)은 공기업으로써 석탄화력발전 비중을 낮추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인증서(REC)를 장기구매하게 되며, 케이씨솔라에너지(주)는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내 26㎿를 비롯해 한국GM자동차 창원공장 내 11.5㎿ 등 전국 90㎿ 규모의 다양한 시공실적과 운영경험을 갖춘 태양광발전 전문기업으로 인허가 및 시공,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횡성군은 갑천면 포동리 등 5개 부지 일원에 군유림을 20년간 유상으로 제공하고 1㎾당 15,000원의 사용료를 납부 받아 매년 2.5억 원, 20년 동안 50억 원의 임대료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갑천면 포동리 7㎿급 태양광발전시설 부지에는 태양광시설 이외에도 산책로인 둘레길과 소규모 체육공원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배움의 길’을 조성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언제든지 찾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김주영 환경산림과장은 "현 정부에서는 40년 후 원전제로, 임기 내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 30%감축을 위해 석탄화력 발전소 가동 중단 등을 공약하고 있어, 에코(Eco) 횡성태양광 발전 사업은 횡성군을 신재생에너지 선도 군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미 해당부지는 산업자원부와 강원도로부터 발전 사업허가를 받은 상태여서 협약이 체결되면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하는 절차를 밟는 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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