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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엑's in 칸:불한당] 설경구 "기립박수 5분 목표, 관객 환호에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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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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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칸(프랑스), 김유진 기자] 설경구가 17년 만에 찾은 칸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은 소감을 전했다.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마제스틱 호텔 해변의 한 카페에서 한국 취재진을 대상으로 제70회 칸국제영화제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감독 변성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설경구와 전혜진, 김희원이 참석했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불한당'은 지난 24일 뤼미에르 극장에서의 공식 상영을 통해 전 세계의 팬들을 만났다. 7분 간의 기립박수와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날 설경구는 "(기립박수) 5분을 목표로 했다"고 웃으며 "나중에 들어보니 7분을 넘게 했다고 하더라. 극장 밖으로 나왔는데, 밖에서도 관객들이 박수를 치고 있었다"며 감격했던 마음을 회상했다.

이어 "관객들의 얼굴을 보니 좀 흥분한 사람들도 있었고, 형식적인 박수도 있지만 저는 기립박수를 쳐 주는 그 표정들이 정말 고마웠다. 특히 2층에 계신 분들은 더 눈에 띄더라"고 전했다.

배우들과 함께 했던 레드카펫에 대해서도 "(감독이 없는 상황이라) 제가 리드해야 하나 생각했는데 앞에서 이끌어주시는 분이 있어서 편하게 했다. 자연스러우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불한당'은 범죄조직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 분)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가 교도소에서 만나 의리를 다지고, 출소 이후 의기투합하던 중 서로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범죄액션드라마다. 국내에서 17일 개봉 이후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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