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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2017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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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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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국제뉴스)백성호 기자 = 영주 선비촌 항공사진 (영주=국제뉴스)백성호 기자 = 영주한국 선비문화축제가 5월 26일 ~ 29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리며 숨겨진 모습을 드러냈다.

고유제로 시작된 축제 첫날에는 설립 4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소수서원 설립(Est.1543) 기념 플래시몹’이 펼쳐져 관광객들이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2017 인문도시 영주, 인문학 콘서트’ 등 축제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프로그램들이 선보였다.

특히 ‘미래로 가는 선비, 인문학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인문학콘서트는 TV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의 출연진인 최원정 아나운서, 신병주 교수, 류근 시인, 강규율 교수, 개그맨 서경석이 무대에 올라 영주를 대표하는 4명의 선비인 안향, 정도전, 황준량, 박승임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초청가수 김연숙, 박정식, 채희가 감성을 자극하는 흥겨운 무대로 토크쇼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번 축제의 특징은 매일 다른 소주제를 정해 선비의 일생을 보여주는 ‘선비문화 Day 마케팅’ 으로 전통 성년식을 관광객에게 선보인데 이어 전통혼례식, 장원급제, 전통제례 순으로 매일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밖에도 축제장 곳곳에서, 도전! 영주 선비문화골든벨, 어르신 선비문화골든벨, 2017KASC BREWING 대회, 어린이를 위한 마술쇼(풍선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선비문화코스 활성화 방안 학술 심포지엄은 영주의 미래 관광도시를 구체적으로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야간까지 어어진 행사도 눈길을 모았다. 영주 소남한시회 어르신들의 시조합창으로 개막식을 알린데 이어 ‘선비의 사랑’ 주제공연과 함께 인기가수 장윤정, 뮤지컬 스타인 남경주, 최정원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제공했다. 특히 마지막 순서로 2015년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을 수상하고 우리나라 오페라 사상 처음으로 뉴욕 카네기 홀에서 공연을 가진 바 있는 창작오페라 ‘선비’ 갈라쇼가 펼쳐져 많은 관광객들이 공연을 지켜보며 색다른 재미에 빠져들었다.

영주시에서는 관광객을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휴대폰 충전소를 축제장 곳곳에 마련하는 등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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